할머니 할아버지가 떠나고
지니는 조부모님이 집을 떠나기만을 기다리면서 그날 아침이 영원처럼 느껴졌습니다. 매 순간이 달팽이처럼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았고, 지니는 그 느림에 놀리고 있었습니다. 마침내 오후 4시 무렵, 할아버지는 떠날 시간이 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. 조부모님은 지니를 꼭 안아주며 애정 어린 작별인사와 함께 부재 중에도 안전하게 지내고 몸조심하라는 진심 어린 당부를 전했습니다.
조부모님이 문을 나설 때 지니의 가슴은 기대감과 해방감으로 부풀어 올랐습니다. 드디어 오랫동안 기다려온 모험을 떠날 수 있는 순간이 찾아왔습니다.